바이낸스체인 관계자가 18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바이낸스체인&바이낸스아카데미 데이 행사에서 자사의 지원프로그램인 마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블록체인 기업 바이낸스가 올해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와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체인은 18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바이낸스체인&바이낸스아카데미 데이’ 행사에서 ‘마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션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생태계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텔레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지원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된 테크 지원 ▲교육 전문 자회사 바이낸스아카데미가 운영하는 학생 지원 프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바이낸스체인 미디어 담당 관계자는 “바이낸스체인은 개발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기술,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을 서포트하고 있다”며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출시하고자 할 때 많은 인프라와 서비스가 요구되는데, 바이낸스체인에서는 ‘킥스타트(Kickstart)’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블록체인위크인부산’, ‘바이낸스체인서울밋업’ 등 다양한 국내 행사에 참여하며 개발자들과 만남을 이어왔는데 올해에도 이같은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이낸스는 교육 전문 자회사인 바이낸스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대학과의 협업 계획도 밝혔다.
바이낸스 아시아 담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국내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튜던트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튜던트 앰버서더는 일종의 대학생 홍보단으로, 참여 대학생에게는 바이낸스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블록체인 교육, 인턴십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 관계자는 “바이낸스아카데미는 바이낸스가 가장 먼저 설립한 자회사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 개발과 관련된 국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