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IT/과학 분야 이슈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국내 시장 진출 계획에 관한 소식과 현재 세종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콜택시 서비스 사업에 대한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 이어 하국 게임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로 책정되는 순위 하락 소식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도체 업체인 인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며 클라우드 서버용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 할 예정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내년 1월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21’과 관련된 사양과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어휘 빈도를 중심으로 선정한 IT/과학 분야 주간 주요 이슈 다섯 가지는 아래와 같다.
-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국내 시장 진출 세계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음원시장 규모 6위에 달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의 수급을 위해 한국 진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의 국내 서비스 실행에 대해 넷플릭스가 OTT시장을 장악했던 것과 같이 음원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전망과 반면에 애플뮤직이 그랬듯이 국내 음원 확보에서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도 존재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스포티파이를 통해 케이팝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활발하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타났다. -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콜택시 서비스 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으나 초기 서비스는 얼리 라이더를 대상으로 3개의 정해진 승하차 지점에서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세종시를 시작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정밀화해서 운행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중들은 자율주행 서비스가 바로 눈앞에 다가온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 한국 게임 세계 순위, 5위로 하락 한국 게임 산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세계 점유율은 영국에 밀려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고 보도됐다. 분야별로 PC게임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서 3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게임의 경우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위에 머물렀다.
또 콘솔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의 비중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한국 게임 산업이 영국에 밀린 데에는 중국 시장의 규제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임 산업의 규모는 계속해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프로세서 개발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도체 업체인 인텔로부터 조달받던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기존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zure 서버에서 주로 쓰였으며, 업계에서는 이 같은 행보가 인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인텔 기반 프로세서에서 개발을 통해 Arm의 설계에 기반한 프로세서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전환의 주된 이유는 성능과 가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인텔에 비해 Arm 설계 기반의 프로세서는 전력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꾸준히 증가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력소모를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예정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1월 14일에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 이어 1월 말부터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다양했는데, 기대된다는 반응, 디자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등 다양했으며 매체들은 대체적으로 갤럭시S21의 색상 옵션이나 성능,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 주요 이슈 빅데이터 분석 이번 주 다섯 가지 주요 이슈 중에서는 차트 기반 서비스가 대부분인 국내 음원 서비스와 달리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반의 음원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국내 시장 진출‘을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국내 도입으로 음원 시장 지각변동에 대한 여러 가지 시각과 언론과 여론의 다양한 의견이 나타났다. 주제와 관련하여, 조선비즈의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스포티파이’ 내년 상반기 한국 상륙한다>, 머니투데이의 <BTS 안방 넘보는 스포티파이, 멜론·지니 잡을까?>, 아시아경제의 <글로벌 플랫폼 공룡 몰려온다…韓상륙 앞둔 디즈니+·스포티파이> 등에서 총 271개의 댓글을 수집했다.
어휘적으로 살펴보면, [스포티파이]와 함께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가 등장하였다. [국내] 음원사이트의 음원[사재기] 이슈와 지원되지 않는 많은 해외[음원]에 대한 불편함을 언급하면서 [스포티파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포티파이]를 [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뮤직이나 [애플뮤직]과 비교분석하는 내용들도 많이 나타났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한국] OTT[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디즈니]가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키워드들 간의 연관성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SNA 분석을 통해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